채권수익률이 연중 최저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11.85%를 기록했다.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1월20일과 같은 수익률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2조5천억원 가량의 RP를 사들여 단기금리가 추가 하락
한데다 보험 증권 외국계은행등도 활발히 매수에 가담, 강세가 유지됐다.

특히 증권사들은 금리 추가하락을 예상하며 상품채권을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11.68%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