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기산의 직원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회사를
돕기 위해 회사 발행 사모전환사채를 인수한다.

기산은 오는 7월1일자로 3백억원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 이 회사 강길모
기획부장에게 인수키로 했다고 거래소를 통해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강부장은 기산 직원들의 모임인 주식갖기회의 업무집행이사로 인수한
전환사채를 1천4백여명의 회원들에게 넘길 계획이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