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식기 및 산업기계 제조업체인 세신이 매출원가율 하락으로 올해
경상이익 증가율이 2백%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1일 대신증권은 세신(자본금 70억원)의 97회계연도(97.4~98.3) 경상이익이
96회계연도의 5억8백만원보다 2백15%나 늘어난 1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해 9백31억9천만원이었던 매출액도 올해는 1천58억원으로 13.5%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유통재고 소진으로 인한 한식기부문의 판매가격 안정과 산업기계부문의
설비투자가 마무리돼 매출 원가율이 지난해 83.07%에서 올해는 82.00%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주당순이익(EPS)도 3백90원에서 9백27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 투자전략실 정윤제 과장은 "이 회사는 96년 4월 자산재평가를 해
유보율이 51.9%에서 무려 5백11.4%로 늘어났고 부채비율도 1천3백16.4%에서
2백23.4%로 낮아져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며 "이익 증가폭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