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일 새로운 종목을 사고 팔지 않으면 안달이 나는 투자자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투자자들이 성공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주식시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함정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단타로 짧게 끊어 차익을 꾸준히 실현하는 연속매매는 이론상 가능해
보이지만 이는 프로의 실력을 갖추지 않는 한 쉬운 일이 아니다.

객장을 수시로 드나들고 종목교체를 자주 하면 이익을 많이 남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몸만 바쁠뿐 계좌잔고는 오히려 축날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기다려야 할때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