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중 회사채 발행 신청물량이 총 2조9천17억5천만원규모로 집계됐다.

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6월중 회사채 발행 신청물량은 지난달에 비해
금액기준으로 6.9% 증가한 총 2백25건, 2조9천17억5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신청물량 가운데 회사채 발행이 확정된 특례물량은 총 1백69건 2조4천6백
45억원이었다.

따라서 나머지 신청물량이 모두 될 것이라고 협회했다.

업체별로는 대우자동차 삼성전관 LG화학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등이 1천억원
을, 대우전자 현대석유화학이 7백억원, 진로가 6백70억원, 대우가 6백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신청했다.

또 현대자동차(1천억원), 코오롱상사(1백억원), 신우(1백억원) 대한통운
(1백억원), 경남에너지(1백30억원) 등 5개 회사가 총 1천4백30억원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신청했다.

이와관련, 협회관계자는 "정보통신업체들을 중심으로 1백억원규모로 회사채
발행을 신청한 경우가 많아 지난달보다는 발행물량이 소폭 늘어났지만 전체
발행물량은 많은 편은 아니다"며 채권금리는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