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일부터 주식 매매 체결이 전면 전산화된다.

19일 증권거래소는 경비를 절약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 수작업
으로 매매시키고 있는 태광산업 등 34개 종목을 전산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매거래의 완전전산화에 따라 기존의 시장플로어(Floor)에는 오는 98년
1월부터 <>주식 채권 각 2개, 선물 옵션 수익증권 각 1개 등 7개 포스트와
<>전산종합상황실 주식거래감시(Stock Watch)실 선물.옵션결제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세게시판은 시장상징물로 계속 유지키로 했다.

거래소는 완전 전산화에 따라 현재 2백28명인 증권사의 시장대리인이 50명
수준으로 줄어들어 인건비가 약 75억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홍찬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