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크게 오른 주식은 그만한 재료를 보유했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주가가 크게 하락할수록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높아진다.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나서 조금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하고 또다시 반등
했다가 밀리는 과정에서 주가가 굳어진다.

그것이 바닥일 가능성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비온뒤 땅이 굳어지듯 주가도 크게 떨어지고 나면 더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하락시세가 여러차례 반복되고 주가가 일정한 수준에서 다져지면 바닥은
더욱 공고해진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