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금리가 연일 큰 폭 하락하고 있다.

1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 12.17%를 기록, 2개월여만에 12.1%대로 내려왔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3백억원으로 오전부터 사자가 이어져 이 가운데
2백억원이 12.17%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12.15%까지 사자가 나오는 등 하락분위기가 역력했다.

또 콜금리도 11.98%까지 하락하는 등 단기금리도 크게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는 발행물량이 5천2백억원으로 적지는 않지만 기관의
자금여력이 풍부해 유동성 장세가 지속되며 회사채 수익률이 하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