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가 683~707사이를 형성하고 있을 때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합주가지수가 이 지수대를 넘어서면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차 외국인 한도확대일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점을 형성했던 지난해 10월14일(종합주가지수 842.28)이후 이날까지
종합주가지수가 683~707대를 형성했을 때 거래량은 전체의 37.51%를
차지했다.

또 종합주가지수가 659~683사이였을 때의 거래량 비율은 19.73%를
차지했고 731~755였을 때는 10.87%였다.

이와함께 731~755사이의 거래량 비율은 7.63%,755~799사이의 비율은
2.66%를 차지했다.

이와관련,증권업계 관계자는 "엔고현상과 금리안정이 지속되면서 주가의
상승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누적거래량이 가장 많은 700선 안팎
의 매물벽만 넘어서면 주가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