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내부적인 수급구조 악화와 함께 재차 허약한 모습을 내비치던 주가가
엔화환율 하락이라는 강력한 원군을 얻은뒤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엔화 강세는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 확대방지와 미.일간 장기금리차
축소에 따른 것이며, 또한 추세화 가능성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어 국내
증시에 중장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동차나 조선을 비롯한 5대 주력품목이 해외시장에서 일본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수출의존형의 국내 경제구조를 감안할때 엔화의 가치상승은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며 이는 경기회복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뭄끝에 단비와도 같은 엔.달러 추세반전에 거는 기대감이 사뭇 커지는
시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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