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와 엘지정보통신이 오는 15일부터 LG전자와 LG정보통신으로 변경
상장되는 등 LG그룹 12개 상장사들의 회사명이 오는 6월말까지 모두 엘지에서
LG로 변경된다.

상장사가 회사이름을 영문으로 변경하는 것은 SK텔레콤(구 한국이동통신)
이후 두번째다.

13일 증권거래소는 엘지전자와 엘지정보통신이 오는 15일부터 LG전자와
LG정보통신으로 변경 상장된다고 밝혔다.

LG그룹은 오는 6월말까지 상장된 계열사 12개사를 모두 LG로 변경할 계획
이다.

회사별 변경상장 일정은 <>엘지금속 5월16일 <>엘지상사 5월17일 <>엘지
반도체 5월19일 등이며 <>화학 전선 산전 건설은 5월말까지, <>종금 화재보험
증권은 6월말까지 영문으로 변경 상장할 계획이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