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구조개편을 통해 가장 성공한 기업중 하나이다.

90년 이래 적자에 허덕이던 IBM은 93년 루이스 게스트너 회장을
스카우트 했다.

신임 회장은 취임과 함께 대규모 인원 감축, 불필요한 부동산 매각등
과감한 구조개편을 추진했다.

그결과 IBM은 94년말에 흑자 전환되었으며 세계 최대 컴퓨터 업체로서의
위치도 지켰다.

또한 주가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같이 성공적인 구조개편은 기업뿐만 아니라 주주들에게도 큰 혜택을
준다.

최근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부동산 매각, 기업간
합병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구조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침체된 증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