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폭 하락했다.

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12%포인트 떨어진 연 12.33%를 기록했다.

다음주 발행예정물량이 이번주보다 약1천억원이 줄어든 3천8백억원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수급호전 예상으로 오전장부터 12.34%로 강하게 출발했다.

오후장들어서는 경과물이 쏟아지며 한때 12.38%로 밀렸으나 증권 보험
등이 활발히 매수에 나서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보다 0.20%포인트 하락한
연12.98%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