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사가 일본 다이징사로부터 "탄산섬유 원적외선 복사체"의 서울 경기지역
판매권을 획득할 예정이어서 비약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7일 계몽사의 고위관계자는 "일본 다이징사가 개발한 탄산섬유 원적외선
복사체의 국내판매권을 획득한 한국다이징사로부터 이르면 6월 서울.경기지역
판매권을 획득해 하반기부터 관련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복사체는 전기를 가하면 사람이나 식물에 이롭고 성장을 촉진하는
원적외선을 발생하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물리학교수인 히라키씨가 40억엔의
연구비를 투입, 개발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94년에 개발된 이 물질은 지난해말 일본에서 상품화돼 선풍적
인 인기를 모으는 등 시장성이 매우 밝다"며 "안상공단 폐수로 오염이 심한
시화호도 거뜬히 정수할수 있다는 것이 일본 다이징사의 분석"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제품의 용도는 전기담요 정수시설 자동차시트 사우나 아파트
내장제 등 무궁무진하며 미국내 판매권은 3M사가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판매권을 획득한후 하반기부터 자금부담이 적은 담요 정수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2천년대 재계 판도를 바꿀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이 4.1% 줄었음에도 3월말부터 시작된 주가 상승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백광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