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거래량이 총상장 주식수의 5%가 넘는 종목이 하루평균 29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6일까지 5일간(거래일 기준) 하루
거래량이 총상장 주식수의 5%를 넘는 종목은 1백46개나 됐다.

특히 6일에는 47개종목이 5%를 넘었으며 전장만 있던 5월3일에도 19개
종목에 이르렀다.

고려포리머는 지난 6일 대신증권 창구를 통해 상장주식수의 20.36%인
43만주나 거래됐으며 동양금고2신주는 대우증권창구에서 18만4천주
(상장주식 수의 19.6%) 거래됐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5%이상을 취득했을때 5일이내에 신고토록 한 현행 규정이
취득시점과 신고시점이 달라 기존 대주주와 투자자들이 적절하게 대응할수
없는 점을 시정하기 위해 6일부터 5%이상 거래되는 종목은 공시토록 했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