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배 대우증권 투자분석팀장 =외국인 한도 확대와 합작투신사의 영업
개시 등으로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상승할것 같다.

환율과 경기 등은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자금사정이나 산업동향지표 등을 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한보청문회가 끝나고 대통령선거 정국으로 바뀔 것이라는 점도 호재다.

<> 이기호 LG증권 시장팀장 =예탁금 정체와 신용융자 증가로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매매공방이 치열해지면서 자본금 규모가 적은 재료보유주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 같다.

그러나 단기과열권에 접어든 일부 주식들은 신용잔고물량이 많기 때문에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

7백선을 전후로 조정양상이 지속되면서 반도체등 일부 경기관련주와 환경
신약개발 등 재료보유주들이 약진하는 개별종목장세가 될 것 같다.

<> 성태성 동서증권 투자분석부장 =철강 유화 등 일부 업종에서 경기회복
기미가 뚜렷하다.

경기가 더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주가도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본다.

시중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저가대형주쪽으로 매기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예전처럼 업종별로 오르기보다는 실적호전 또는 내재가치 우량주
등이 인기를 끌면서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 박영철 현대증권 투자분석팀장 =5월 초반에는 국내기관이 외국인들에게
물량을 넘기면서 후속매수세가 약화될 것이다.

그러나 금리안정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5월 중순이후 재반 등을 모색
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720선을 돌파하는 레벨업이 가능해 보인다.

신용이 적으면서도 재료가 확실한 테마관련주와 저가의 경기관련 대형주들에
매수세가 몰릴것 같다.

<> 이계원 동원증권 시황팀장 =탐색매매기간을 거친후 점진적으로 750선
내외까지 종목군별로 순환상승할 것 같다.

5월 중반이후에는 한도확대 효과소진과 고객예탁금 감소, 신용융자물량
부담 등으로 인해 6백50까지 내려가는 조정국면으로 진입할수도 있다.

종목군별 순환매가 이루어지면서 중저가의 우량주들이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