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30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5월 회사채 발행 신청물량
2조7천1백47억5천만원중 2조4천6백37억5천만원의 발행을 허용했다.

이는 지난 4월의 허용물량 2조4천5백13억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협회는 최근 대기업들의 잇따른 부도사태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시중금리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신청금액에서 2천5백10억원을 삭감한 90.8%를
발행 허용했다고 밝혔다.

주요 발행기업은 LG반도체 포항제철 현대전자(이상 1천억원) LG화학
창원특수강(이상 7백억원)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삼성자동차 쌍용양회
SK텔레콤 LG전자 LG정보통신 유공 중앙개발(이상 5백억원) 등이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