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매된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주력 공사채상품 수탁고가 각각 1조원을
돌파했다.

30일 대투는 "하이파워 공사채"가 발매한지 55일(영업일 기준)만인 이날
현재 1조2백64억원의 수탁고를 기록, 올들어 선보인 새 상품중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한투의 "한국대표 공사채"의 수탁고도 이날 현재 1조52억원을 기록,
발매 66일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이들 2개 상품은 중도 환매가 자유롭고 투자후 1년경과시 실세금리+1%포인트
의 목표수익률을 내면 전액 현금상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투신사 관계자는 "기존의 스포트형 상품들이 1년이내 환매제한됐던 단점을
보완해 환금성과 고수익성을 갖춘 점이 투자자들의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