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벤처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업협회가 코스닥시장 등록법인 3백31개사중 금융업 등을 제외한
2백42개사의 부채비율을 조사한데 따르면 41개 벤처법인들의 평균부채비율은
2백28.9%로 나타났다.

거래소에 상장된 5백35개 12월결산법인의 부채비율이 평균 2백63.85%임에
비춰볼때 이같은 수치는 벤처기업들의 재무구조가 양호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벤처기업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회사는 케이씨텍으로 34.38%에 불과했다.

스탠더드텔레콤 한글과컴퓨터 등도 각각 53.17%, 57.32%로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덕은전자(85.56%) 케이디씨정보통신(87.20%) 등도 부채비율이 1백%를
밑돌고 있는 재무구조 우량기업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벤처기업들이 일반기업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다 진행중인 벤처기업 활성화정책에 힘입어 둘간의 재무구조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조사대상 2백42개 등록법인 전체의 부채비율은 3백38.1%로 거래소시장
(2백63.8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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