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제지가 화장지 공장 신설을 위해 대규모 유상및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쌍용제지는 29일 시설자금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0.59%의 유상증자와
9.99%의 무상증자를 실시, 자본금을 2백41억5천만원에서 3백97억원으로
늘린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쌍용측은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충남 연기군 월산공단에
대규모 화장지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고 내년 하반기까지 공장을 완공,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할인율은 25%이며 공모는 6월26일, 27일 양일간 실시되며
납입일은 7월2일이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