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등록을 위한 주식입찰업무를 대행해주는 증권사 지점이 탄생해
투자자들이 불편을 덜게 됐다.

동서증권 테헤란로지점(지점장 정종한)은 "지점 서비스 차별화전략"을
마련, 고객에게 코스닥시장 주식입찰업무를 무료로 대행해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지점장은 "고객이 입찰대행사의 계좌만 개설해오면 입찰시마다 별도의
전담인력을 구성, 입찰업무 전반을 대행해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의 주식입찰은 입찰대행을 맡은 증권사의 본.지점
창구에서만 접수를 하기 때문에 지점수가 적은 증권사에서 입찰을 대행할
경우 투자자들은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