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이틀째 제자리걸음을 했다.

2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에 비해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은 연 12.43%를 기록했다.

은행지준마감일이어서 기관들이 매수를 꺼린데다 당일발행물량마저 한건도
없어 거래가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익실현을 위해 일부 경과물만 매매됐을 뿐이다.

이날 발표된 다음달 회사채 발행예정물량도 예상대로 적정한 것으로 여겨져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대폭 하락했다.

전날보다 0.11%포인트나 내린 연 12.44%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