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 총회가 한국증권업협회 주관으로
20일부터 서울의 신라호텔에서 시작됐다.

2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금융서비스 협상지원
국제회계기준 마련, 지급 불능시의 금융거래 등을 주요 안건으로 토론을
벌인다.

본회의 첫날인 21일에는 강경식 부총리가 한국의 금융.증권시장 개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22일에는 김창희 증권업협회 부회장(대우증권 사장)
이 "한국의 OECD 가입에 따른 자본시장 개방과 증권업계의 대응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를 한다.

이번 총회에는 조셉 올리버 캐나다 증권업협회장, 유키하라 쓰기오 일본
증권업협회장, 리처드 케첨 미국증권업협회 수석부회장 등 10개국 19개기관
에서 70여명이 참석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