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태흥피혁에 대해 증권거래소가 매매심리에
착수했다.

20일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태흥피혁이 지난 14일 감리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대량 거래속에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는 등 통상적인 매매패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감리종목 지정후 추적조사를 해본 결과
이상혐의를 발견해 매매심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태흥피혁은 지난해 적자를 나타냈으나 최근들어 매연저감장치(preheater)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등하기 시작, 지난 4월4일부터 13일 연속
(거래일 기준) 상한가를 기록하며 8천4백원에서 2만2천2백원으로 2.6배
급등했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