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 기아자동차서비스 계몽사 등의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일 동서증권이 상장기업의 97년 예상실적을 분석, 한솔CSN은 매출과 경상
이익이 각각 20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한솔그룹으로 피인수된 한솔CSN(구 영우통상)은 물류.유통사업 등
신규사업 진출로 매출이 2천2백98% 증가한 1천6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경상이익도 30억원으로 지난해의 1억4천만원에 비해 20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호남지역에 한정된 기아자동차의 판매권을 전국으로 확대하게 될 기아자동차
서비스도 올해 매출이 3조6천억원으로 7백57%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80억원
으로 4백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계몽사는 대리점 직판체제로 전환하는 등 효율적인 영업조직 개편으로
경상이익규모가 지난해보다 9백83% 증가한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