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12.60%를 보였다.

이날 당일발행물량은 이번주중 가장 많은 2천6백80억원이어서 물량이
많았고 전일 수익률이 12.55%로 확정됐지만 실제 거래분위기는 12.58%
수준까지 올라가 있었기 때문에 장 초반부터 12.60%에서 매매가 이뤄졌다.

또 시장에서 수익률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으로 기관들이 매수를 자제함에
따라 수익률은 12.63%까지 올라갔다가 더이상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은행 등이 매수에 가담, 수익률은 소폭 하락세로 반전됐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