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무라연구소가 충격적인 보고서를 내놨다.

한국경제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 때문에 2000년대 초반까지 연간 경상적자
2백억달러에 5%대의 저성장을 면치 못한다는 것.

무역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중소기업제품 박람회에 가면 노무라의 예언을
만나게 된다.

가격을 40~50% 할인했다지만 전동칫솔 하나가 3만원,

자동차용 왕골시트 2장이 3만8천원이나 한다.

국제경쟁력이 없는 가격이다.

바가지 상혼이라면 한국경제에 희망이 있지만 원가가 그 정도로 높다면
큰 일이 아닐수 없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