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1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12.50%를 기록했다.

최근 장세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전강후약 분위기가 이날도 나타나 오전장에
수익률이 12.45%까지 하락했으나 오후들어 경과물들이 속속 출회되면서
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당일발행물량은 1천2백억원이었고 쌍용정유가 발행한 회사채를 비롯해
약 8백억원어치가 소화되지 못해 증권사가 상품으로 떠안았다.

또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 때문에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지 않는 분위기도 나타났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