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에서 경영권을 인수한 국민투자신탁증권의 경영진이 대폭 교체된다.

14일 현대및 국투증권에 따르면 국투증권은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안공혁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회장으로 영입하고 이창식 현대증권 고문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 이상수 현대증권 상무와 김병포 동원증권 상무를 각각 전무이사로
받아들여 영업과 운용부문을 맡길 계획이다.

한편 이정우 현 국투증권 사장은 현대투자자문 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