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1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12.47%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발행물량은 25억원에 그치는 등 물량부담이 없었고 은행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전일과 같은 12.45%대에서 물량이 모두 소화됐다.

그러나 장 종료무렵 경과물들이 나오면서 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번주에 발행물량이 많지만 콜금리 등 단기금리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고 발행기관과 보증기관의 신용도가 좋은 물량들이 예정돼
있어 회사채 수익률은 12.30%에서 12.50% 사이에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