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벤처기업 활성화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한국종합기술금융과
한국개발투자금융 한국기술투자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현대증권은 대기업의 벤처기업출자와 외국인의 투자조합참여가 허용됨에
따라 상장종목중 벤쳐캐피틀 회사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분석했다.

KTB는 미래산업 등 우량투자회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다 대기업간 지분
경쟁가능성도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전망이 밝다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여기에다 벤처기업 활성화방안으로 벤처기업들이 각광을 받게 돼 투자기업들
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자본조달도 쉬워질 것으로 분석했다.

KTB는 지난해 3천7백62억원의 영업수익(매출액)에 1백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나 올해는 4천6백억원의 영업수익에 2백65억원의 순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장외기업 중에서는 한국개발투자금융과 한국기술투자가 수혜종목으로 거론
됐다.

하이트론시스템즈 두인전자 등에 출자하고 있는 한국개발투자금융은 벤처
기업에 대한 지원강화로 수익구조가 안정될 것으로 분석됐으며 한국기술투자
도 투자조합의 활성화와 외국인.대기업의 자본참여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기술투자는 지난해 메디슨 경인양행 등의 지분 매각으로 1백40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백광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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