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간에도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면 주도권 다툼이 자칫 충돌을 빚어내기
십상이지만 비슷비슷하면 화해나 보완관계를 유지할수 있다.

주식시장의 매기 순환도 남녀관계와 흡사하다.

요즘 매기는 저가 대형주와 실적호전주 사이를 돌고 있다.

은행 증권주에서 대형제조주로, 무역주로, 건설주로 바통이 넘겨지고 있다.

그동안의 주가파괴가 심했던데다 기업실적도 차츰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과거에도 이질 집단간의 매기 순환은 체력소모로 끝을 맺곤 했지만 동질
집단간의 매기 순환은 선순환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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