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외국인 한도가 늘어나면 외국인들이 한국이동통신 포철 삼성전자
현대건설 등을 크게 선호할 것으로 지적됐다.

4일 한국투자신탁은 외국인 한도의 추가 확대와 관련, 외국인들이 선호할
만한 10개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투에서 지목한 외국인 선호 10선 종목과 선정이유를 보면 다음과 같다.

<> 한국이동통신 =이동전화및 무선호출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로 고속성장 지속 전망

<> 포철 =올해는 세계 철강수요가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
되는데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핵심우량주

<> 삼성전자 =최근 반도체값 상승으로 수익성 호전 예상

<> 현대건설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토목건설업체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수혜주이며 서산매립지의 실질자산가치가 5조원 상회

<> 한전 =향후 3년간 국내 전력수요가 연평균 10.1% 증가할 전망인데다
아시아 전력회사중 저평가주식임

<> LG정보통신 =단말기 등 무선통신 장비납품 급증예상및 자본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종합통신업체

<> 대한항공 =국제유가 안정세로 올해보터 수익성 호전 예상

<> 흥창물산 =통신장비 매출의 지속적 증가

<> 국민은행 =높은 예대마진과 자산재평가로 2천9백억원 규모의 재평가차액
발생 전망

<> 현대자동차 =올해 순이익이 1백5.3%나 늘어날 전망이며 내년부터 중형차
수출 본격화 전망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