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최근들어 한전주를 계속 사들이고 있다.

지난 13일이후 27일까지 한전 "순매수" 물량은 80여만주.

18일 단하루를 제외하고는 계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2월19일부터 3월12일까지 매도가 많았던(1백35만주)것과는 정반대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들이 한전주를 매입하는 원인으로 환율인상을 꼽고
있다.

"환율상승이 상당히 진행돼 환차손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외국인
들은 보고 있다"(대우증권 김명관 차장)는 분석이다.

주가수준으로 볼때 외국인들이 매입할 타이밍이라는 견해도 있다.

한전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지난 2월초까지만 해도 2만9천원대에서
사들였다"며 "전기료 인상이 예상돼 외국인들이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 관계자들도 "2만5천원선까지 하락할 때마다 외국인의 매수가 늘어
가격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도가 소진(주문가능 잔량 59만여주)될
때까지 외국인 매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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