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나흘째 하락했다.

2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12.68%를 기록했다.

12.70%로 출발, 증권 지방투신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폭넓게 형성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오후장 들어서도 한때 경과물이 쏟아져 밀리는듯 했으나 매매차익을 노린
사자세력이 가세해 12.68%로 마감됐다.

당일발행물량은 1천3백억원으로 모두 무난히 소화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도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보다 0.46%포인트나 하락한
연13.28%를 기록했다.

이날 전반적인 자금시장이 심리적인 불안감을 떨쳐버리면서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