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투신업계에도 확정금리부 주식형상품이 선보인다.

24일 한국투신은 오는 4월부터 투자자문의 일임매매가 허용되고 7월7일부터
주가지수옵션시장이 열리게 됨에 따라 옵션을 이용할 확정금리형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가지수 옵션시장이 열리면 신탁재산의 일부를 옵션과 선물시장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채권 등으로 운용하면 실세금리 이상의 확정금리를 실현할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투 관계자는 "투자자문의 일임매매가 허용되면 기관등 특정투자자들
의 목표수익률에 따라 투자대상을 구성하는 "고객주문형 확정금리부 주식형
펀드"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같은 확정금리부 상품이 개발되면 투자위험 때문에 주식형
펀드를 꺼리는 일반인들의 수요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