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내달중에 외국투자신탁회사가 운용하는 수익증권을 판매한다.

대신증권이 팔 외국투신상품은 미국.영국.프랑스계 등 상품이 다양하다는게
특징이다.

20일 대신증권은 미국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투신, 영국의 슈로더투신,
프랑스계인 엥도수에즈투신 등 3개사와 수익증권 판매대행에 대한 기본합의서
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한뒤 재정경제원의 상품판매
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달 중순께부터 전국 80개 영업점을 통해 외국투신상품
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운용수익률이 25%에 육박하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투신의 "미국
대형주펀드" "미국소형주펀드" "신흥시장채권펀드" "유로주식펀드" 등 4~5개
펀드를 집중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영국의 슈로더투신상품중 "미국중소기업투자펀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2%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엥도수에즈투신이 운용하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트러스트"도 주요 판매상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