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인터내셔널 ]]]

웹인터내셔널은 인터넷및 인트라넷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95년에 창업해 인터넷 열풍을 타고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트라넷 통합솔루션인 인트라오피스 V1.0을 발표해 한국통신
제일제당그룹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구축하는 등 수준급의 인터넷및 인트라넷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은 24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회사측은 올 매출과 순이익을 각각 62억원과 18억원으로 잡고 있다.

국내 인트라넷시장은 연평균 1백33% 성장해 2000년에는 4천4백억원
(정보통신부)에 달할 전망이다.

웹인터내셔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시장의
30%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회사측은 "인터라넷의 핵심기술인 웹(Web)기술과 DB와 웹을 연동하는 기술
및 보안기술 등에 강점을 갖고 있고 최근 대기업환경에 적합한 인트라오피스
V2.0을 개발해 시장선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웹인터내셔널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보육센터인 IBI에 엔지니어를 파견
한데 이어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5년내 미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계획도 추진중이다.

대우증권은 등록후 적정주가가 7만~8만원으로 추정했다.

[[[ 씨엔아이 ]]]

금융.유통자동화기기및 통신용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씨엔아이는 91년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선정한 유망종소기업에 꼽히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주요제품은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카드조회기.

이 부문은 최근 2년동안 연평균 76%의 고성장해 회사의 외형신장을 주도해
오고 있다.

영수증프린터도 주요제품인데 93년 대전엑스포 공식공급업체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차세대 카드매체인 IC카드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IC카드를 이용한
카드조회기와 펌뱅킹시스템쪽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2억4천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펌 뱅킹 소프트웨어의 시장성도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용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윈도우즈용 에뮬레이터를 개발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월부터 본격 생산하는 페이저(삐삐)도 한국이동통신이 지분출자를 고려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아 생산능력(월 2만개)을 초과하는 수주량을 이미
확보했다.

현대증권은 올 매출액과 순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85%와 1백50%정도 늘어난
2백47억원과 25억원으로 분석했다.

또 등록후 주가를 6만원~6만5천원으로 전망했다.

<백광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