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은 14일 주식형으로 운용하고 있는 해외투자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이 평균 13.97%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중 종합주가지수가 23.2% 내린 것과는 극히 대조적이다.

특히 지난해 3월15일 설정된 한투의 "한국 신세계투자신탁"의 1년간
수익률은 18.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백억원어치가 설정된 이 펀드는 홍콩 필리핀 등 동남아증시에 80%를
투자하고 나머지 20%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 국민투신증권의 "국민이머징마켓 수익증권(CEMT, 3백30억원)"도 최근
1년간 17.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