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4일째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주말보다
0.15%포인트나 올라 연12.70%를 기록했다.

12.55%로 출발했으나 기관들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은데다 정부의 향후 통화관리방향에 대한 불안감도 크게
작용했다.

당일발행물량은 3천5백20억원으로 이 가운데 2천4백억원이 소화되고
6백60억원을 발행사가 되가져 갔다.

단기금리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4천억원에 달하는 한국은행의
RP규제로 전날보다 0.29%포인트 오른 연 12.47%에 마감됐다.

< 김홍열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