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은 2월중에 한국전력주를 가장 많이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2월 한달동안 한전을 3백9억
3천7백만원어치 팔아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말까지 한전을 지속적으로 사들이면서 한도소진 시킨 것과 대조적
이다.

순매도 2위는 2백3억원어치가 순매도된 미도파 주식이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우호세력에게 매집물량을 넘기는 과정이 순매도로
나타났다.

외환은행 제일은행 등 한보부도와 관련된 기업들이 각각 2백억원, 1백60억원
어치의 매도로 순매도 3.4위를 차지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현대전자를 4백39억4천3백만원어치 사들여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쌍용정유 에스원 LG전자 대농 등도 1백억원어치이상 순매수를 보였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2월 한달동안 7천3백7억원어치를 팔고 6천3백43억원
어치를 사들여 한도 확대를 앞두고 교체매매를 했던 지난 9월이후 월단위로는
첫 순매도를 기록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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