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이 넘은 첼리스트가 하루 대여섯 시간씩 첼로를 켜고 있는 것을 보고
한 젊은이가 "선생님은 이미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데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노옹은 "아직도 연주실력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주식시장에서도 최근들어 일부 기관과 일반투자자만 첼로를 켜고 있을뿐
(순매수) 외국인은 연주를 중단(순매도)하고 있다.

한도 확대때 바이올린을 구입할 목적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한국시장에선
어떤 악기로도 연주솜씨가 늘지 않기 때문이라면 간단찮은 문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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