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신탁이 종합금융및 증권업을 시작하기 위해 이달초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국민투신은 투신업무와 관련된 기존부서의 틀을 흐트리지 않으면서 증권및
종금업무를 담당할 3개 부서를 신설해 명실상부한 투자은행으로의 변신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신설되는 부서는 종합금융업무인 CP(기업어음) 발행의 적격업체를 골라낼
심사부와 CP및 CD(양도성예금증서)의 매매업무를 총괄할 단기금융팀, 법인
상대 증권매매와 인수업무를 담당할 증권영업부이다.

국민투신은 종금업무를 하기 위해 약간의 인력을 종금사로부터 스카우트할
계획이며 인력개발부 산하의 연수팀을 연수실로 독립시켜 직원들의 업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