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3사의 적정 보폭이 검증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당순이익은 삼성전자가 1천4백29원,
LG반도체가 1천3백7원인데 비해 현대전자는 1천2백69원으로 가장 낮다.

그런데도 요즘엔 현대전자가 가장 잘 나간다.

자본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데다 LG반도체엔 없는 정보통신 사업을
갖고 있다는 대목이 점수를 얻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가 호황기에 접어들면 어떨까.

아마도 그때는 반도체 비중이 높을수록 주가가 유리할 게다.

미인의 기준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듯 주가도 해석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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