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신성이엔지 메디슨 등의 외국인 한도 소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은행주를 처분하는 가운데 이들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어 외국인 한도 확대와 코리아펀드(KF) 증자를 앞두고 이들 종목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지난달 7일 0.01%에 불과했던 한도
소진율이 지난 25일 43.42%로 높아졌다.

또 신성이엔지도 이 기간 8.87%에서 45.23%로 늘어났고 메디슨도 66.11%에서
97.17%로 한도를 거의 채우고 있다.

이밖에 세원화성 한국화장품 신광기업 등의 한도 소진율도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동부증권 이상돈 기업분석팀장은 "은행주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외국인들이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재편하는 과정에서 이들 종목들이 새로운 선호종목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5월 코리아펀드의 증자및 상반기 외국인 한도
확대시 이미 한도가 소진된 종목들과 함께 이들 종목들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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