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대구종금 공개매수에서 목표수량을 확보하지 못했다.

24일 대우증권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60만주를 목표로 공개매수(주당가격
4만1천원) 신청을 받은 결과 44만9천9백99주만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공개매수 결과 화성산업의 대구종금 지분율은 9.99%에서 23.22
%로 높아져 1대주주(우호지분 제외)에 오르는데는 성공했다.

한편 대구종금 경영권은 25일 마감되는 태일정밀의 이 회사 공개매수(주당
가격 4만8천원, 70만주)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맞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태일정밀 지분율은 9.36%에서 20.5%로 높아지게
되고 자회사인 뉴맥스 지분(4.76%)을 합할 경우 1대주주(우호지분 제외)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