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금에 대한 화성산업과 태일정밀의 맞공개매수가 24일과 25일 끝난다.

서로 다른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양측 가운데 어느 쪽이 공개매수에 성공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성산업은 오는 24일까지 대우증권을 통해 대구종금 보통주 60만주(17.65%)
를 주당 4만1천원에 공개매수한다.

또 태일정밀은 관계사인 (주)동호와 함께 25일까지 한화증권을 통해 보통주
70만주(20.59%)를 화성산업측보다 7천원 높은 4만8천원에 공개매수하고 있다.

대구종금 보통주의 21일 종가는 4만5천1백원으로 마감됐고 1신주는 4만6천원
에 끝나 화성산업측 공개매수가격보다는 높지만 태일정밀측보다 낮다.

화성산업 배건호 전무는 "대구종금을 외부세력으로부터 지키는데 동의하는
지역 상공인들이 우리측 공개매수에 응하거나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며
"약 30만주정도의 공개매수청약이 있을 전망이나 경영권지키기협의회와 뜻을
함께하는 지분을 포함해 50%이상의 안정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태일정밀 장규현 전무는 "증안기금 보유분 등 의결권이 제한되는 주식
을 제외하면 현지 소액주주들중 우리측의 공개매수에 응하기로한 지분을 포함
해 50%를 넘는다"고 반박하고 "일반투자자들은 공개매수가격이 높은 우리측에
청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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