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3개 투신사들은 1월중에 세원 율촌화학 등 8개 종목의 5% 주주가
됐다.

12일 증권거래소가 1월말 현재 한국 대한 국민 등 3개 투신 신탁계정의
5%이상 보유분을 보고 받은 결과 한국투신은 세원 유촌화학 현대종합상사
동아제약 등을 5%이상 보유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한투신은 유성 해태유통을, 국민투신은 한국코아 한성기업을 5%이상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투신은 삼상종금 신광기업 한라건설 영우통상 동아타이어 등 5개
종목의 지분율을 5%이하로 줄였다.

대한투신도 미도파 나산 등 8개 종목을 팔아 지분율이 5%이하로 떨어졌으며
국민투신도 조선맥주 삼보컴퓨터 등의 지분율을 5%이하로 줄였다고 보고했다.

한편 3투신이 신탁계정을 통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은 국민은행으로 1월말
현재 5백43만여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분율 기준으로는 19.46%를 보유한 범한정기가 가장 높았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