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5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좀처럼 보기드문 현상이다.

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12.00%를 기록,
5일 연속 변화가 없었다.

또 채권시장에서 5일연속 전강후약 현상도 이어졌다.

전장에는 채권수익률이 하락하지만 후장에 접어들면 거래가 끊기며 상승세로
반전하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동물량이 줄어든데다 기관투자가들이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대부분 기관들이 일단 설을 넘긴후 주변환경변화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