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13일 이틀동안 삼일 아일공업 씨티아이반도체 등 3개사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입찰을 실시한다.

기업내용을 분석, 2회에 걸쳐 나누어 싣는다.


<> 삼일

=3백66대의 차량을 보유한 화물운송업체로 포항제철 육상운송의 27%를 담당
하고 있다.

포철의 운송출하 지시에 따라 출하물량을 각 수요자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일단 창고에 보관한뒤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분할수송해주고 있다.

전체 매출액중 포철의 비중이 55%를 차지하는 등 포철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입찰대행사인 한국산업증권은 등록후 입찰최고단가 6천3백원보다 27% 높은
8천원선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무구조를 보면 95년 부채비율이 5백81.91%로 업계평균 2백35.87%보다
2배이상 높아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교통체증이 심화된데다 기름값 인상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돼 자기자본이익률
이 6.38%에 지나지 않는 등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증가율 18.18%에 달하는 등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96년 9월30일 액면분할을 실시함에 따라 주당액면가가 1만원에서 5천원으로
줄어들고 총 발행주식수가 20만주에서 40만주로 늘어났다.


<> 아일공업

=각종 통신장비의 외형을 생산하고 있는 통신기기 제조업체이다.

삼성전자 만도기계 등 2개사에 생산제품의 85%이상을 납품하고 있다.

입찰대행사인 서울증권은 최고입찰단가 1만2천원보다 42% 높은 1만7천원선
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일공업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최근들어 외형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무려 61.01%에 달하고 있는 것.

이달안에 천안 3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며 이 경우 매출액은 더 늘어날 전망
이다.

서울증권은 이 회사가 97 회계연도에 2백94억9천1백만원의 매출을 기록,
외형이 전년대비 23.32%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성장과정에서 신규 자금수요가 많이 발행, 부채비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95년 6백92.88%, 96년 3백26.54% 등으로 낮아지는 추세에 있다.

코스닥시장 등록후 3월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무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규모는 아직 미정이지만 입찰대행사인 서울증권은 15억원~18억원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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